반복되는 치료비 ‘먹튀’ 피해…막을 방도 없나
치료비를 한번에 미리 계산한 병원이 폐업하거나 돈을 돌려주지 않고 돌연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행태가 잇따르면서 환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피해 구제가 어려울 때가 많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상대로 한 계약 불이행·위약금 피해 구제 분쟁은 증가 추세다. 치과는 2021년 18건에서 2023년 46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부과는 56건에서 152건으로 급증했다. 피부과 피해 사례를 보면 피부 관리 시술 패키지를 이용하려고 선납했다가 치료가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