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더러 쓸쓸한...나이 들수록 친구 그리워
지난 주간에는 예전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 같이 근무했던 선배 한 분이 친구와 함께 여행 중에 들렸다. 매년 가을에 친구와 둘이 기간과 장소를 정하지 않고 훌쩍 떠나는데 올해에는 첫 여행지로 우리 집에 왔다고 했다. 생각해 보니 그 선배와는 인연이 깊다. 같은 시기에 공무원을 했더라도 부처가 워낙 다양해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데 공정위와 인권위에서 두 번이나 같이 근무했으니. 두 기관 모두 그 선배와 관련 없이 내가 그곳에 갔더니 선배가 거기에 있었다. 같은 기관에 근무하는 ...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