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공립고 모델학교 8곳 선정

기숙형공립고 모델학교 8곳 선정

기사승인 2009-04-12 17:11:01
[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개교하는 기숙형공립고 모델학교 8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델학교는 경남 함양고, 전남 보성고, 강원도 정선고, 경북 울진고, 경기도 양평고, 인천 강화고, 대구 달성군 포산고, 전남 신안군 도초고 등이다.

기숙형 공립고는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농어촌 지역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되는 학교를 말한다. 이들 학교는 이달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기숙형 공립고의 교육과정 운영 모형, 기숙사와 연계한 교육과정 표준모델 개발, 기숙사 운영 및 학생 생활지도 모형, 교직원 운영 모형의 4개 주제에 대한 현장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로 초·중·고 7개교씩 21개교를 선정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을 활용,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사교육 욕구를 최대한 학교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범학교다.

특히 학교장에게는 일정비율의 교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교원초빙권이 주어진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3년간 4억원씩을 지원해 강의실, 교과 전용 교실, 자율학습실 등을 조성해 줄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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