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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한국장학재단은 그동안 각 금융기관에 흩어졌던 학자금 및 장학금 관련 업무를 통합해 21일부터 9월30일까지 2학기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은 재단에 지원신청을 한 후 보증을 받아 은행 등으로부터 학자금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재단에서 업무를 통합, 채권을 직접 발행하고 직접 대출을 실시하면서 금융기관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어 2학기 대출 금리는 1학기보다 1∼1.5% 포인트 내린 5% 후반∼6% 초반대로 낮아진다.

재단은 또 저소득층 학생의 학자금 이자 부담을 조기에 덜어주기 위해 대출 예약 신청제도를 만들어 가구 소득을 미리 확인하고 대출 시점부터 바로 이자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예약 신청은 지난달 18일 시작됐으며 3일 접수 마감한다. 재단은 아울러 그동안 미성년자가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부모 모두 동의해야 했던 것을 한쪽의 동의만으로 가능토록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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