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지반공학회는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점에 맞춰 9월1일 건설기술교육원 인천본원에서 인천지역기술발전 특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김진영 시 도시계획국장이 ‘인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갖는다. 또 유신코퍼레이션 총괄책임자인 최인걸 전무이사가 ‘인천에서 지반공학 기술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인천출신인 최 전무는 “지반(地盤)은 지구반경 6370㎞ 중 표면근처인 지표면과 지하공간을 의미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 및 송도국제도시, 경부고속철도 등의 하부지반 및 기초를 다루는 토목공학의 중요한 전문분야로 인천의 연약지반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세계 지반공학계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지반공학회 인천지역위원회 김기웅 위원장은 “9월25일부터 2일간 송도국제도시내 인천대 캠퍼스에서 정회원 7000명 규모의 전문가집단인 한국지반공학회 학회를 열겠다”며 “날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인천에서 시민의 안전과 풍족한 삶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지반공학회(회장 김홍택 홍익대 토목공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세계도시축전기간 중인 오는 9월25∼26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도시지반공학 심포지엄’을 연다.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끼라 아사오까 일본지반공학회 회장(일 나고야대 교수) 등이 모두 1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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