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중장비 쇼에 초청된 중국 바이어들은 건설장비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즉석에서 구매 등 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벌인다. 또 바이어들은 차세대 굴삭기 9시리즈, 휠로더, 스키드로더, 서비스차량, 진단차량 등 이 공장에서 생산한 장비 30여대의 현란한 시범을 지켜본 뒤 일부 장비를 직접 운전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새로 출시된 5t급과 21t급, 30t급을 비롯해 모두 20대의 차세대 굴착기 9시리즈는 원격관리시스템(Hi-Mate)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대폭 확대됐고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도 기존보다 15%가량 향상돼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중동, 아프리카, 호주 등 6대륙의 바이어 1494명을 초청해 건설장비 성능시범을 개최했고 8조8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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