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리솜리조트가 고성 현내면 초도리 해양박물관 뒤편 국유지와 군유지, 이화학당 부지 등 총 15만㎡ 부지에 약 4500억원을 투입해 1000실 규모의 대형콘도 2동과, 100세대 규모의 별장형 콘도,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춘 국제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과 ㈜리솜리조트는 31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화진포관광지 조성계획 변경과 함께 기반시설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지원에 나서 내년 착공해 2013년까지 국제 휴양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리솜리조트는 지난해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3차례의 사업설명회와 해당 사업의 핵심부지인 학교법인 이화학당 소유의 토지 45필지 6만3267㎡에 대한 매입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리솜리조트측의 사업 의지가 뚜렷하고 재정부분도 건실해 관광지 개발은 물론 고용창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밟으면 201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