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고교 1학년 최모(15)군 사건과 관련해 최군이 다녔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감사한다.

경북교육청은 18일 최군이 다닌 경산의 모 중학교에 장학사 등을 파견해 감사를 벌였다. 또 최군이 입학한 청도의 모 고등학교도 감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문제를 파악할 때까지 충분히 감사를 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의 학생관리 상황, 학교폭력 예방 노력 이행 여부, 추가 학교폭력 여부 등을 집중 감사키로 했다.

특히 해당 학교 교장·교감, 최군 담임교사, 동급생 등을 대상으로 최군 사건의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징계 등을 위한 근거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의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에서 학교폭력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