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투신자살한 고교생 최모군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경산경찰서는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중학교 동창생 A·B군 등 2명을 상습폭행·공갈 등의 혐의로 1일 구속했다. 경찰은 또 폭행혐의가 경미한 C군 등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교내에서 수십 차례 최군을 폭행하고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A군은 지난해 7월쯤 교실에서 최군에게 바지를 벗게 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C군 등 나머지 5명은 교내에서 최군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B군이 최군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고 있으나, 금품갈취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군의 중학교 동창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혐의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인기 기사]
▶ “거지처럼…” 명문대생들 MT 경춘선 민폐 또 뭇매
▶ “어쭈, 차단?… 음란물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 “한 개에 2200원이고 두 개에 5100원이면… 어?”
▶ “할망구 더러워” 카카오스토리 할머니 능욕녀 뭇매
▶ 나얼이 무슨 죄라고… 기성용 한혜진 루머만 재생산
▶ “과연 열등” 심재철 나체 감상 日中 네티즌 조롱
▶ 고영욱 피해자 “허벅지 만지며 살 있는 여자 좋다고”
▶ “개그맨·의사 등과…” 사진 공개 가평녀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