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수성경찰서는 11일 차량에 GPS(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판매한 뒤 위치를 추적해 다시 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군인인 또 다른 박모(23)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대포차로 구입한 체어맨 승용차에 GPS를 부착해 지난 1일 오전 5시30분쯤 경남 김해시에서 이모(32)씨에게 승용차(시가 800만원 상당)를 판매한 뒤 차량 위치를 스마트 폰으로 전송받아 같은 날 밤 11시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보조키를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훔친 차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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