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예송이비인후과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3 메디컬 코리아 시상식 및 나눔의료 기념만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전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현재 한국에서 치료받고 있는 해외 환자, 의료기관 및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 연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예송이비인후과는 중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난치병이자 불치병으로 분류되는 후두유두종 수술을 받은 중국의 시안쉬안(6), 카자흐스탄의 살타나트 카차노바(17)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안쉬안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 예송이비인후과에서 2차 후두유두종 수술을 받았으며, 경과가 좋아 완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살타나트 카차노바 역시 지난 5일 후두유두종 수술을 받고 만족스러운 경과를 보이고 있다. 두 아이들은 사후관리 방법과 앞으로의 발성법에 대한 트레이닝을 받은 후 고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해외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한국인의 온정을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된 나눔의료 사업은 2011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8개국 99명의 해외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예송이비인후과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난치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나눔의료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