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해일 대비 민방위훈련 오늘 오후 2시 전국서 일제 실시

지진. 해일 대비 민방위훈련 오늘 오후 2시 전국서 일제 실시

기사승인 2013-05-07 0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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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비한 민방위훈련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범국가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6∼8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은 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실시되는 지진·지진해일 대비 민방위 훈련이다. 사이렌이 울리면 실내에서는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가 진동이 끝나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와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낙하물 위험이 없는 공원이나 광장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 등 비상차량의 통행에 협조해야 한다.

부산이나 울산, 경북, 강원 해안지역 20개 시·군·구의 35개 대피지구에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접경지역 15개 시·군에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민방공훈련이 진행된다.

앞서 6일에는 대형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한 중앙 및 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고수습본부의 운영훈련이 진행된다. 7일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비 현장 종합훈련(여수 국가산업단지)이, 8일에는 사회적 재난 대응훈련 및 원전 방사능 누출 대비 현장 종합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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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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