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다루고 사랑하는 법과 듣는 귀를 갖게 하는 것’…김민숙 교수 동문 음악회 ‘共感’

‘피아노를 다루고 사랑하는 법과 듣는 귀를 갖게 하는 것’…김민숙 교수 동문 음악회 ‘共感’

기사승인 2013-06-23 21:04:01


[쿠키 문화] 피아니스트 김민숙(사진) 교수와 그를 사사한 제자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의 공감 무대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독주와 협연이라는 그랜드콘서트 등 실험적인 연주회도 펼쳐온 김 교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부산시립교향악단 협연,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시리즈,모스크바 그네신 음악원 볼쇼이홀에서 모스크바 챔버오케스트라 협연,브레멘시와 쾰른,휘르트,네오부쉬 독일 각 도시에서의 초청연주회 등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많은 청중들이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도록 이끌어오고 있다.

김 교수의 스승은 빌헬름 캠프를 사사한 데를레프 크라우스였다. 김 교수는 자신의 스승에게서 다시 제자에게로 ‘보이지 않는 음악을 보이도록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체는 듣는 훈련, 음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때 테크닉 문제는 해결된다’는 교육적 신념을 가르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떤 면에서 가장 큰 스승은 제자들이다. 제자를 가르치면서 쌓아 올리는 음악의 깊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말한다.



김 교수를 사사한 많은 제자들은 이미 뛰어난 연주자들로써 국내외 다양한 연주활동과 함께 스승의 깊은 가르침을 자신의 제자들에게로 되물려 주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현숙, 김수현, 노선영, 김영진, 김성신, 변정은, 김신경, 정서연, 강소연, 장미경, 이모니카, 김유리 12명의 제자들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과 동문에 대한 우정의 에너지를 음악 속에 녹여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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