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시청률이 두자릿 수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0%를 가리켰다.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8.0%·이하 괄호 안은 시청률)’와 MBC ‘다큐스페셜(4.9%)’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힐링캠프’는 이 프로그램의 MC이자 배우인 한혜진(사진)이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과의 결혼에 따른 하차를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만남과 전 남자친구인 나얼과의 결별에 대한 명쾌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아버지의 임종 직후 기성용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경황이 없어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 회신을 보내다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면서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의 연락을 받고 지난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만났다. 그리고 한강에서 사랑 고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얼에 대해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지인들은 우리의 관계가 끝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영화 촬영을 진행한 지난해 10~11월 결별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 같아 공식 인터뷰를 피했다. 결별 보도는 12월 초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