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韓서 세계 흥행 2위… 원작자 “아시아투어 때 방한할 것”

‘킹스맨’ 韓서 세계 흥행 2위… 원작자 “아시아투어 때 방한할 것”

기사승인 2015-03-06 19:09:55
사진=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원작자 마크 밀러가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크 밀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킹스맨’이 한국에서 2500만 달러의 수익을 넘겨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아시아 투어 계획에 이 훌륭한 나라(한국)를 추가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마크 밀러는 또 “청소년관람불가임에도 불가하고 한국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007 시리즈 보다 높은 성적을 낸 유일한 나라가 한국” 이라는 등 국내에서의 인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킹스맨’은 최근 10일간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입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킹스맨’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스파이의 본고장 영국까지 제쳐 놀라움을 준다. 2주 늦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보다 476만 달러(약 52억원) 많은 매출 2538만 달러(약 278억원)를 올렸다. 이는 전세계 흥행 수익(약 2억1000만 달러)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킹스맨’은 실패한 인생을 살던 소년 에거시(태론 에거튼)가 죽은 아버지의 동료였던 해리(콜린 퍼스)의 도움으로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다. 선정성보다는 유혈이 낭자한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시원시원한 액션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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