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봄의 전령사 벚꽃이 남쪽지방서부터 절정을 이루며 중부지방으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올해 4월 4일은 조금 특별한 벚꽃구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일 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오후 7시 15분부터 부분 월식이 시작돼 오후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12분 동안
달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개기월식이 진행됩니다.
한마디로 벚꽃을 보면서 붉은 보름달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라는 말씀.
다음 개기월식은 앞으로 3년 뒤인 2018년 1월 31일이지만,
이번처럼 벚꽃 시즌에 맞춰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때는 17년 후인 2032년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많이 아쉽겠죠?
모쪼록 많은 분이
벚꽃과 붉은 달에 취할 수 있는 2015년 4월 4일 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마음은 굴뚝같은데 놓치는 분 계실까봐
사진으로라도 남겨드립니다.
참고로 사진은 이미지요, 영상은 2011년 개기월식 촬영분이라는 점.
미리 알려드려요.[출처=유튜브, hosiyas/ 사진=마이즈 루 공원(후쿠오카) 벚꽃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