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가 9일 오후(한국시간) 진행된 남자 81kg급 유도 32강전에서 호주의 커글란을 만나 팔 꺾기 한판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무 소속 이승수는 세계랭킹 29위이며, 커글란은 24위다.
이승수는 초반부터 엎어치기를 반복 시도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커글란은 지도를 한 차례 받았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승수는 엎어치기에 이어 꺾기를 시도, 한판승을 따냈다.
엎어치기 자세에서 굳히기 동작으로의 매끄러운 연결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