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가 10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를 상대로 저돌적인 경기운영을 펼쳤으나 절반을 허용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승수는 상대의 상체를 제압한 뒤 발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엎어치기로 상대를 뒤집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상대는 겉다리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승우의 단단함에 번번이 막혔다.
이승수는 엎어치기 자세와 발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며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2분25초경 이바노프의 수비적인 경기로 지도를 받았다.
56초를 남기고 이바노프가 절반을 따냈다. 이승수가 물러서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를 파고든 이바노프가 이승수를 넘어뜨리며 절반을 따냈다.
이후 체력적으로 지친 두 선수는 그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