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한국, 금9은3동9 종합순위 8위 마감… 막판 태극 낭자 활약 돋보여

[리우 올림픽] 한국, 금9은3동9 종합순위 8위 마감… 막판 태극 낭자 활약 돋보여

기사승인 2016-08-22 09:11:4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판 금메달 몰아치기로 스퍼트를 올린 한국이 종합순위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에서 금9은3동9를 기록, 208개 출전국 중 8위를 기록했다. 당초 기대를 모은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10위권 진입이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돌았지만, 막판 여자 태권도·골프에서 금메달 3개가 쏟아지며 8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이 나온 종목은 남여 양궁(4개), 남자 50m 권총(1개), 남자 에페(1개), 여자 태권도(2개), 여자 골프(1개)다. 앞서 목표로 삼은 금메달 10개에는 못 미치지만,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다.

한국은 전체 메달(21개) 중 금메달 획득 비중(9개)이 높아 이탈리아(9위·총 28개 중 금 8개), 호주(10위·총 29개 중 금 8개)를 제치고 8위에 자리했다. 바로 위순위에는 프랑스(42개), 일본(41개)이 있다.

종합순위 1위는 금46은37동38의 압도적 격차로 미국이 차지했다. 그 뒤로는 영국(금27은23동17), 중국(금26은18동26), 러시아(금19은18동19), 독일(금17은10동15)이 각각 2-5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점 하락세를 거쳐 영국에 3위를 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영국은 베이징올림픽 4위, 2012년 런던올림픽 3위에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2위까지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총 메달 수로 따지면 21개로 종합순위 11위에 해당한다. 이 역시 1위는 미국(121개)이 차지했으며, 중국(70개), 영국(67개), 러시아(56개), 독일·프랑스(42개) 등이 뒤를 이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