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서해안에 어장을 형성하면서 위판을 시작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동해안의 대표 어종 오징어가 서해안 지역에서도 어장을 형성, 올해도 지난 15일 첫 위판을 시작했다.
서해안 지역의 오징어 출연은 멸치 등 먹이를 따라 회유하는 시점에 나타나며, 어장은 7월 중순~9월말까지 유지된다.
현재 부안 왕등도 서방과 군산 어청도 북서방, 전남 흑산도 북방, 충남 격렬비열도 서방에서 어장이 형성돼 근해채낚기어선 150여척이 조업 중에 있다.
조업 중인 근해채낚기어선은 전부 타지역(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어선으로 오징어 회유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을 이동하면서 조업하고 있으며, 도내는 지난 18일 현재 위판량 44톤, 2억5000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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