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7월 네째주 주말이자 중복인 22일 전북지역에는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기온은 32도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가마솥 더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폭염주의보 지역인 전주와 임실, 김제, 부안가 폭염경보로 대치될 예정인 가운데 전날 폭염경보가 발효된 정읍과 고창, 익산까지 폭염경보 지역이 총 7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숨 막히는 더위로 인해 도내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
밤 기온이 김제가 26.8도를 나타낸데 이어 전주 26.7도, 정읍 26.3도, 부안 26.2도, 군산 25.9도, 고창 25.7도 등을 보였다.
열대야 현상은 도내 전역에 걸쳐 계속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 속에 도내 전역에서는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한 낮 외출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