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치권이 정파적 관점을 넘어 우리 경제의 호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결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추경 편성 때도 야당 반대가 많았지만, 추경이 3분기 높은 성장률에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대선 때 국민께 한 공약을 실천하고 결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IMF와 OECD 등 국제기구들도 우리 정부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한국 경제의 상승세 지속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