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집중’ 벤투호, 코스타리카전 이어 칠레전도 매진

‘관심집중’ 벤투호, 코스타리카전 이어 칠레전도 매진

기사승인 2018-09-11 15:35:40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2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서의 선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으로 인한 기대감 상승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판매 가능 좌석 4만760석)에서 열리는 칠레와 평가전 티켓 현장판매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는데, 판매 즉시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현장 판매분 200장과 인터넷 취소분 200장이 곧바로 팔려나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대표팀이 2-0 승리를 거둔 코스타리카전 때는 판매 가능 좌석 3만5천922석이 모두 팔렸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는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A매치가 두 경기 연속 매진된 것은 지난 2006년 5월 23일 세네갈전과 5월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12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고, 6만4천836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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