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벤투 이어 日 모리야스도 코스타리카 상대로 성인 대표팀 데뷔전

韓 벤투 이어 日 모리야스도 코스타리카 상대로 성인 대표팀 데뷔전

기사승인 2018-09-11 17:04:16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에 이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도 코스타리카 상대로 성인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U-21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성인팀 통솔 임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모리야스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모리야스호는 지난 7일 칠레와 첫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해당 경기가 훗카이도 지진 여파로 취소되면서 이날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일본은 오는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황금 세대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 젋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전망이다. 반대로 베테랑 선수들에겐 휴식을 부여했다.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가와시마 에이지, 나가토모 유토 등이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한국의 벤투 감독도 지난 7일 코스타리카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은 지동원, 남태희 등을 선발로 내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선보여 2-0 완승을 거뒀다. 좌우 윙백의 폭넓은 공격 가담, 부지런한 전진 패스 등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가 무산된 칠레 상대로 11일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세계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강호 칠레인 만큼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 선수로 꼽히는 아르투로 비달이 버티는 칠레 중원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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