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과도한 세레머니, 무릎 인대 부상 진단

지동원 과도한 세레머니, 무릎 인대 부상 진단

지동원 과도한 세레머니, 무릎 인대 부상 진단

기사승인 2018-09-18 09:01:45

지동원의 과격한 세레머니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몇 주간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무릎 내측 인대와 캡슐인대를 다쳤다”면서 “십자인대를 다치진 않았지만 몇 주간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클럽 대회뿐 아니라 10월 열리는 A매치 평가전에서도 뛰지 못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A매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동원은 지난 15일 마인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골을 넣은 뒤 기쁨에 잠긴 지동원은 크게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곧장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후 지동원은 “골을 넣어서 기쁘지만 부상을 입었다. 속이 많이 상하다. 되돌릴 수 없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재활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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