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AS 로마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호날두가 없었지만 UCL에서의 강함은 여전했다.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로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을 이어가던 레알의 선제골이 전반 44분 나왔다. 이스코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추가골은 후반 13분 터졌다. 모드리치의 침투패스를 받은 베일이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급해진 로마가 라인을 올렸다. 그러나 다음 골의 주인공도 레알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디아즈가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