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오반석이 아랍에미리트 알와슬로 이적했다.
알와슬 구단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반석을 영입 사실을 밝혔다.
오반석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한 팀에서만 뛰어온 프렌차이즈 스타다. 특히 최근 기량이 만개해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는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오반석의 이탈로 제주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승점 34점으로 7위에 올라 있는 제주는 최악의 경우 상위 스플릿 진입이 좌절될 수 있다. 더군다나 가장 최근 이긴 게 7월 7일 수원전일 만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