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약 2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강정호의 복귀를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내야수 강정호가 금요일 팀에 합류하고, 신시내티와의 주말 연전에 나설 전망이다. 16번을 달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약 2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강정호는 그해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는 2018년이 돼서야 가까스로 미국 땅을 밟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는 29일부터 신시내티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을 통해 강정호의 기량을 시험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시즌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피츠버그는 2019년 강정호와의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