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존박, '알라딘' OST '어 훌 뉴 월드' 번안해 부른다

박정현-존박, '알라딘' OST '어 훌 뉴 월드' 번안해 부른다

기사승인 2019-05-13 09:07:43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OST '어 훌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가수 박정현과 존박이 부른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디즈니에서는 이미 기존에 발표해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라이브 액션 실사 영화로 선보인다. 

'알라딘'의 OST중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았고,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및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어 훌 뉴 월드'의 한글 번안곡도 13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글로벌 음원 혐업에 참여한 가수는 박정현과 존박이다. 

‘아름다운 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발매 될 이 곡은 영화 속 알라딘과 자스민이 펼치는 로맨스의 클라이맥스에 속하는 OST다. 이번 음원은 영화 본편이 아닌,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인기그룹 원디렉션 출신의 가수 제인 말리크와 싱어송라이터 제이비어 워드가 '어 훌 뉴 월드'를 불렀다.

존박은 “박정현 선배와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 설레고,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녹음이 끝나고 나니 ‘역시 갓정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 이상이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은 “'뮬란' 이후 이렇게 시간이 흘러 '알라딘'으로 협업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존박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고, 꼭 무대 위에서도 불러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람의 호흡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세상’ 음원은 13일 공개되며, '알라딘'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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