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양은지 "아이 양육 힘들다… 적극적인 남편 이호 고마워"

'아내의 맛' 양은지 "아이 양육 힘들다… 적극적인 남편 이호 고마워"

'아내의 맛' 양은지 "아이 양육 힘들다… 적극적인 남편 이호 고마워"

기사승인 2019-05-15 09:12:47

'아내의 맛' 양은지가 남편인 축구선수 이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태국으로 여행간 양미라 정신욱 부부와, 양미라의 동생 양은지 이호 부부의 송끄란 축제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끄란 축제는 물을 퍼부으며 즐기는 축제로, 이들은 가는 길마다 물세례를 받았다.

태국 야시장에서 식사를 하던 네 사람은 자신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호는 태국 리그에서 활약 중으로, 양은지는 남편을 따라 태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주말 가족으로 살았다. 태국에서 아이들과 다함께 사는데 '이게 가족이구나' 하는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양은지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도 사람인지라 힘들 때가 있다. 몸이 너무 지쳤는데 아이들이 계속 달려들면 화를 낼 때도 있다"며 "남편도 마찬가지일 텐데 남편은 짜증을 내지 않는다. 나는 남편이 힘든 운동을 하는 축구 선수라 아이들에게 짜증을 낼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힘든 운동을 마치고 와서도 아이들과 항상 최소 1시간씩 놀아주고, 아이들을 챙기고 그다음에 밥을 먹는 게 일상"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호는 "축구 선수는 언제 이적해 아이들과 떨어질지 모르는 직업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있을 때 더 놀아주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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