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배우 태런 에저튼이 자신이 한국에 알려진 계기에 관해 영화 '킹스맨'에 공을 돌렸다.
23일 오전 태런 에저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영화 '로켓맨' 기자간담회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이 한국에서 크게 성공해 내가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시 한번 한국 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새 영화를 갖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태런 에저튼의 내한은 벌써 세 번째. 그는 "(한국에)올 때마다 한국 팬들이 날 따뜻하게 환대해주는데, 세계 최고로 따뜻한 것 같다"며 "그냥 (예의상)하는 말이 아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감사를 표했다.
태런 에저튼은 '로켓맨'에서 팝 아이콘 엘튼 존 역을 맡아 열연했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로켓맨' 속에서 태런의 놀라운 퍼포먼스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며 "여기(영화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다음달 5일 개봉.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