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남노동자대회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4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는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총선투쟁 승리를 기치로 창원시청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경남본부는 비정규직노동자 장학금은 예정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신월고 학생 2명 등 12명(1인당 30만원), 창원대 2명, 경상대 2명 등 대학생 14명(1인당 50만원) 등 총 26명에게 1060만원을 지급한다.
경남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경남도의 노력과 방침에 따르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하지만 민주노총 2020년 총선 핵심요구인 전태일 2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등 입법 8대 과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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