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내륙철도 역사 입지 선정 공론화 본격 추진

거제시, 남부내륙철도 역사 입지 선정 공론화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03-01 12:20:38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가 남부내륙철도 역사 입지를 시민 공론화 방식을 통해 최종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달 28일 시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협의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모아 역사 입지를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론화 위원회는 특정집단과 이해관계가 없는 갈등관리‧법률‧사회학‧통계‧도시계획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7~10명 내외로 구성된다.

공론화 전체 과정을 기획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역사 입지 선정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출한다.

시민참여단은 1차 여론조사 참가 시민 1000여 명 중 참여 의사가 있는 50~100명 내외로 구성한다.

시와 시의회는 공론화 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3월께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방안과 절차 협의, 공론화 의제 선정하고, 4월에 시민 설문 조사 추진, 5월께 역사 입지 선정 권고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남부내륙철도는 거제시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 사안”이라며 “KTX역사는 시민 전체가 수혜자여서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