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1세대 로드샵의 대표주자였던 ‘스킨푸드’가 재도약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최근 명동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었다. 새 단장한 스킨푸드 명동점은 지난 2004년 오픈한 스킨푸드 1호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로드샵 신화를 일궜던 기존 자리에서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진 셈이다.
지난해 법정관리 절차를 밟았던 스킨푸드는 파인트리파트너스 사모펀드 인수를 통해 새 경영진으로 조직구도를 개편했다. 또 H&B스토어 입점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을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 로드숍 신규 출점 등 전략적 경영을 편다는 방침이다.
특히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다’는 브랜드의 모토를 이어간다. 일부 베스트셀러 제품에 초창기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화장품 성분 중 20가지 주의 성분을 배제 검증된 원료만 사용하는 등 제품 리뉴얼을 거쳤다. 제품 패키지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한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스킨푸드의 착한 성분으로 만든 아보카도 리치 라인은 미국 유기농 마켓 홀푸드에 입점 되어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최근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국내외 신채널 확장 가속화, 원료 연구를 통한 제품력 강화로 브랜드 입지를 굳히며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자연주의 화장품보다 더 발전되고 차별화된 스킨푸드는 건강한 푸드 속에는 피부를 아름답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고 믿으며 수많은 푸드를 연구해 스킨푸드만의 독자적인 성분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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