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일산병원서 확진자 1명 발생… 수도권 산발 감염 지속돼

건보공단 일산병원서 확진자 1명 발생… 수도권 산발 감염 지속돼

기사승인 2020-06-16 14:36:4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6일 0시 기준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학교와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의 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됐으며,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경기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돼 정부는 역학조사와 접촉자 대상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총 172명의 환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방문자 41명과 접촉자 131명 등이며, ▲서울 92명 ▲경기 53명 ▲인천 21명 ▲강원 3명 ▲충남 3명 등의 지역별 분포를 보인다. 특히 131명의 접촉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강남구 ‘명성하우징’ 32명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 15명 ▲강서구 ‘SJ 투자 콜센터’ 11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 16명 ▲성남시 ’하나님의 교회‘ 9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 기타 가족·직장 22명 등. 

또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이다. 이들은 물류센터 근무자가 84명, 접촉자 68명으로 구분되며, ▲경기 67명 ▲인천 61명 ▲서울 24명 등의 지역 분포를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에서는 자가격리됐던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천구 탁구장 관련 38명과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8명으로 나뉜다. 

또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 확진판명을 받아 총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들은 ▲이용자 16명 ▲직원 2명 ▲가족 및 기타 4명 등이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의 삼성화재 영업점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서울 송파구의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지난 13일 확진된 근무자와 관련해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부터 지역사회 확진자가 20명대로 감소했다”면서도 “일일 평균 확진환자 수가 10명 이내로 떨어져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해지하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6일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주 2명 ▲아프리카 6명 ▲인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쿠웨이트 1명 등으로 나타났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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