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과정서 사회적 불평등 심화될 수 있지만…”

“코로나19 방역 과정서 사회적 불평등 심화될 수 있지만…”

기사승인 2020-06-18 15:46:49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6개월 넘게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대유행.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쉬지 않고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대해 매우 긴장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코로나19가 계속 공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수단은 거리두기밖에는 없다”며 “이 방법으로 이겨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가정을 포함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필요 시 가림막을 설치해야 하고 공간이 구획돼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를 항상 사용하고 출입자를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방역소독이 행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에 더 효과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 개발·적용해야 한다”면서도 “변화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고, 생활방역 차원에서 합리적 대안을 놓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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