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대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선택만 남았다”라며 통합당의 대응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원 구성 시한을 5번 연기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라며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오늘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21대 국회 개원 이후 상임위 구성을 두고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갈등의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양당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급기야 통합당이 ‘상임위 보이콧’에 돌입하게 되면서 국회의 본격적인 가동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3차 추경 심사에 대해서“이제는 속도”라며 “예결위, 상임위가 일사천리로 돼서 밤새더라도 이번 회기 내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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