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어르신 돌봄에 AI 로봇을 투입한다.
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한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방향 대화, 복약 시간 등 알람 서비스를 비롯해 영상 인식, 긴급 안전 등 어르신 돌봄이 가능한 AI 로봇 150대가 보급된다.
강릉시는 이달 중순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9월까지 보급 및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급 대상은 관내 맞춤 돌봄서비스 홀몸 어르신이며, 우선순위를 정해 보급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AI 로봇이 평소 대화 상대가 없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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