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및 감염병 예방 점검에 들어갔다.
양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낚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8일부터 10일까지 관내 낚시어선 68척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 구명부환, 소화기 등 안전 장비 비치 여부를 비롯해 출입항 신고 및 승선자 명부 작성 등 승객 준수사항 이행 여부, 코로나19 예방 관련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항시 착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계도하고,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사고 및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 점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에는 현재 68척의 낚시어선이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4만9700여명이 선상낚시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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