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내년부터 '양양 세계문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양양군은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해당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억을 확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양 세계문화 플랫폼 구축은 양양 국제공항 일원을 중심으로 주변 주요 관광 거점을 특화 및 발전시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하늘길, 바다레저길, 역사문화길 조성이다.
하늘길은 공항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다양한 조각품 및 미디어 작품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바다레저길은 공항~동호해변~수산항~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에 이르는 구간에 쉼터를 조성하고, 동호해변 서핑 및 수산항 마리나 요트체험 등 주요 거점을 연계해 서핑 테마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역사문화길은 공항~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 구간에 쉼터 및 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전기 카트 충전소 운영,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해설사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윤여경 기획감사실장은 "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가 확보된 만큼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양양 국제공항 주변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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