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희망근로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 희망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이며,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 및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장애인·결혼이민자·북한이탈주민·여성가장 등)을 우선 선발한다.
희망근로 주요 업무는 화진포·송지호 관광지 환경 정비를 비롯해 생태습지관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석호 부유 쓰레기 수거, 시가지 환경 정비 및 마을 정비 사업, 코스모스 공원 조성, 연안 정비 사업 등이다.
선발 인원은 322명이며,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주 5일 4시간 일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고성군은 28일까지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고 주민의 생계 안정을 돕고자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상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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