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릉 대표 축제인 명주인형극제가 역사상 첫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명주인형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돈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당초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10월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변경된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 달 중 명주인형극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축제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인형극 체험 키트를 무료로 발송하고 가정에서 인형극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국내외 유수의 인형극단이 참여하는 알찬 공연을 마련해 가정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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