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문화학교를 개강한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어린이에게 문화 예술에 대한 경험 및 학습 활동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며, 선착순 30명을 선정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화학교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 2차는 12일부터 13일까지이다.
구성은 곤충전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박물관 전통 예술 관련 공예와 푸드 클래스, 염색 교실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곤충전 연계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비롯, 표본 만들기, 벅스 드론 체험, 애벌레 담아가기 등이다.
또, 전통 예술 관련 공예는 오방색을 의미하는 다섯 가지 색을 이용한 쿠킹 클레이, 건강 기원 매듭 팔찌 만들기, 천연 염색 기법 손수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립박물관 담당자 전화(033 639 3896)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학교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문화 및 예술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의 유연한 사고와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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