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양군은 여름 성수기에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급수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상황대책반과 현장조사반, 긴급복구반 등 3개 반으로 편성했으며, 여름철 상수도 공급 및 수요에 대한 사전 예측을 바탕으로 단계별 급수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6일 관내 펜션 수돗물에서 2mm 안팎의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욕실 내 배수구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양양군은 혹시 모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상수도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 정수장 3곳, 배수지 9곳, 가압장 49곳을 대상으로 노후·훼손 시설 및 누수 정비를 마쳤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군 상수도는 최상 등급의 남대천 복류수를 원수로 하며 철저한 여과 및 소독 공정을 거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용수 부족 등의 불편이 없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