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내 상수도 정수지 및 배수지 시설을 점검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최근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름에 따라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상수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시설은 쇄운정수장, 이원정수장, 사문정수장 등 3개 정수장과 정수지 4곳, 배수지 6곳 등이다.
점검은 정수장 근무자를 비롯해 동해시 수돗물평가위원장 및 환경연구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했다.
이번에 점검된 사항은 수처리 공정 및 정·배수지 위생 상태, 외부 오염 가능 여부, 정수 처리 공정, 시설물 내 유입 방지 시설 적정 여부 등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긴급 점검 결과 동해시 수돗물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달 '2020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매월 정수장별 수질검사 결과를 동해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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