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에서 DMZ 통일염원 축제가 열린다.
고성군은 정전 협정 67주년을 기념하고자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 현내면 명파 해수욕장에서 2020 DMZ 통일염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강원민예총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평화 바람 불어라 DMZ!'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 및 영화 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강원 Pax Arari 앙상블과 고성 합창단, 솟대 사자놀이 등을 비롯해 가수 강산에와 킹스턴 루디스카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 <판문점 에어컨>, <여보세요> 등 남북 분단에 관한 영화 두 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벽 만들기' 체험을 비롯 AR 앱을 통해 가상 생물 및 사물을 만나는 AR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시설을 방역하는 등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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