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격상

속초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격상

강한 비바람 2~4m 높은 파도···해안가 접근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20-07-24 13:00:56

[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가 2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속초해경은 24일 새벽 3시 기준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및 현재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바람과 함께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란 연안안전사고 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 해역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속초해경은 관내 해안가ㆍ방파제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을 순찰하고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을 관련 규정에 따라 통제할 예정이다.

또 출조 중인 어선은 조기 입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해제된 후에도 북서풍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7일 밤까지는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해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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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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