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상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고성군은 최근 경기도 일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지난 23일부터 상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운영 총괄, 상수운영담당 및 상수시설담당 등이 반장으로 참여한 2개반 3개조로 구성했다.
대책반은 정수처리 공정 감시를 비롯해 건물 내부 청결 관리,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고성군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특이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지원센터 등에 즉시 보고해 기술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입상활성탄 공정인 데 비해 고성군은 표준정수처리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충이 나올 확률이 매우 낮다"며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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