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의류 수거함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동해시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재활용 의류품 수출 제한 조치 및 폐의류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의류 수거함 수거가 지연돼 도시 환경이 저해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총 351개의 의류 수거함 중 관리자 부존재 및 관리 상태 불량 등 관리 미흡 시설인 46개를 이달 말까지 강제 철거할 계획이다.
또 의류 수거함 설치 사업자에 대해 수거·관리 의무 안내 및 관리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고 향후 설치 사업자 협의회를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류 수거함 관리 상태 등을 수시 점검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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