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카드 및 앱 형식으로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동해사랑 상품권 활성화 조례 및 시행규칙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이달 중 명칭 등 세부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다음 달 초 정식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되는 화폐 형태는 카드형과 휴대전화 앱(App)형 두 가지이며, 사용은 일반 카드 및 전자 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또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고, 올해 연말까지는 발행 이벤트로 10% 캐시백(평시 6%) 혜택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고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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